Accused



Jimmy Mcgovern 에 의해 쓰여진 6개의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tv 앤솔로지 시리즈.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저마다 다른 캐릭터들은 법정에서 자신의 평결을 앞두고 있으며, 

그들 스스로 자신이 피의자(accused)가 되어 이 자리에 서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떻게'가 아니라 '왜' 에 중점을 맞춘 이야기들.



03, Helen's story




모우닝 카팔디 TT


헬렌의 아들 롭이 공장에서 일을 배우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헬렌 부부는 뒤늦게 아들의 비보를 전해듣는다. 

공장측에서는 아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고 얘기하지만, 헬렌은 그 말을 믿지않는다. 

그날만 작동되지 않았다는 CCTV와 자신을 피하는 아들의 동료. 

헬렌은 아들 친구를 설득하고, 결국 유리한 증언을 얻어내 회사 상대로 소송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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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ck of It - Tucker's Law!

2012. 11. 27. 20:42 from fav/TTOI

Tucker's Law

말콤터커의 가장 유명한 대사입니다. 말콤터커의 법!




"If some cunt can fuck something up, 

that cunt will pick the worst possible time to fucking fuck it up cause that cunt's a cunt."


..I've got that embroidered on a tea towel at home


나도 티타월에 자수로 놓을까봐. ㄲㄲㄲ

조만간 말콤터커의 지혜로운 말(...)을 모아서 포스팅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가장 임팩트 있는 걸로만 모아서 ㅋㅋㅋ

Kiss my sweaty balls you fat fucker! 라던가. 하도 많아서 추려질지 모르겠다만. ㅋㅋㅋ


그나저나 TTOI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난 기분. ?? 

디아워야 지금 방송중이라지만 ttoi는 진작 끝났고.. 옥스포드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 옴니섐블즈가 선정되었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디서 홍보라도 하고 있나욤. 존나 응원합니다... ttoi 팬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ㄲㄲ


 




Posted by mole64 :

인 더 루프 In the Loop (2009)

2012. 11. 26. 22:14 from fav/TTOI






일주일 전에 봤는데 아직도 안올리고 뭐한건지 모르겠넹. 


<In the Loop>는 the thick of it 의 아르만도 이아누치 사단이 만든 씩오빗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정치 코미디 드라마 The Thick of It 에 대한 포스트는 여기

드라마에서는 배경이 영국 한정이지만, 영화는 영미합작인지라. 영국 정부의 관료가 국제 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아니, 사실상, 국제 분쟁에 기름을 붓죠. (ㅋㅋㅋ)

미국은 중동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영국은 동참할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에, 톰홀랜더가 연기하는 영국의 국제개발부 장관 사이먼 포스터는 라디오에 출연해서 별 생각없이 중동 지역의 상황에 대해 'Unforseeable (예측할 수 없다)'라고 논평하는데,  '전쟁은...예측할 수 없다' 라는 말은 사실상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다 얘기하는 거나 다름이 없죠.ㅋㅋㅋ 아니나다를까 전쟁을 일으키려는 쪽에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정작 발언의 장본인인 포스터는 전쟁이 싫다며 징징..ㅋㅋㅋ 그의 본의와는 상관없이 미국정부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좋을대로 이용당하지만, 모두가 그에 우호적인 것은 아니어서, 책상 군인인 조지밀러 장군과 국무부 외교차관 카렌클라크는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치고, 영국 수상의 공보수석 말콤 터커까지 날아와 일을 해결해보려고 직접 발로 뛰는 일촉즉발의 사태! 결국 전쟁을 막았는지 막지 못했는지는 직접 영화로 확인해 볼 것. 






이 포스터들은 2008년 오바마 포스터 패러디인듯.



그러고보니 이번 오바마 재선 성공했을때 벤도 기념짤을 아담친구 트윗에 올렸었지요..귀여운것.


니 뒤의 침대가 되고싶다는 희망....ㅋㅋㅋ


다시 in the loop 얘기로 돌아와서.


사이먼 포스터역의 톰 홀랜더는 TTOI 에서는 아주 카리스마 쩔게 나오더니, 여기선 꼭 자기모르게 방바닥에 실례한 강아지처럼ㄲㄲㄲ안절부절 답답한데 귀엽긴 합디다. 원작과 역할이 같은건 말콤 뿐. ttoi의 올리도 영화에서는  포스터의 부서로 자리를 옮긴 신입 관료인데, 출근 첫날 그런일이 터지고난후 예상치 못한 인맥과 남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는 탓에 포스터의 신임을 하루만에 얻고ㄲㄲㄲ바로 옆에서 보좌하게 됩니다. 영화에선 이름이 토비였나 아마. 





욕설이 하나도 안들어간 놀라운 장면! ㄲㄲㄲ


영화에서도 거친 발언과 아주 현실적인 순간들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런 개그 코드는 개콘의 "생활의 발견" 초창기에서도 볼 수 있어요. 진지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깨는 뜬금없는 행동들, 심각한 상황에 정작 아무렇지않게 평소처럼 농담을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인물들이요. 더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스탠리큐브릭의 <닥터스트레인지러브>가 있겠네요. Dr스트레인지러브도 한 전쟁광의 편집증이 세계를 멸망으로 이끌고 가는데, 인더루프는 닥스와 오피스를 섞어놓은 것 같아요. 내용은 닥스고 그걸 담은 그릇은 오피스의 모큐멘터리 형식이죠.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할 필요없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 사실 너무나 아마추어같은, 본인의 말도 통제못하는 각료고, Ctrl + x 로 편집한 문서라는게 우스운 거죠. 웃고있지만 시원치 않는 실존주의적 유머(..)







*


톰 홀랜더가 알고보니 마틴이 출연한 단편영화 <The Voorman Problem>의 그 죄수더군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죄수말이지요.

시놉시스에 확 끌린 영화인데 영화제에만 출품할 뿐 개봉은 안한 영화라 볼 수가 없..어..


**

TTOI 4시즌도 얼른 봐야하는데.. 갑자기 볼 게 늘어서 본의아니게 미루고 있어요.. 크리스마스전까지는 다 봐야할텐데.

 근데 포털에서 TTOI나 피터카팔디, 말콤터커, 브라운씨 검색하면 내 포스팅만 우르르 뜨는게 개그ㄲㄲㄲ 이걸 어째...

시작은 베네딕트 팬 블로그 였는데...벤 지분..와이?






Posted by mole64 :



런던 지상에서 런던 지하의 세계로 이탈해버린 메이휴의 멘붕과 체념조의 적응을 동정하는 동시에 

기이하지만 환상적인 런던 지하의 세계에 매료되어버리는 <NEVERWHERE>  


원래 tv시리즈가 책보다 먼저 나왔다는건 예전 포스트에 썼던 것 같고...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카팔디도 나오고 하니 감상. 96년도 드라마다보니 무척 세기말스러운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책으로 볼 땐 아무렇지않게 넘겼던 것을 영상으로 보니까 헉스럽더라구요. 특히 쥐 뜯어 먹는거 으아아..



Angel Islington - Peter Capaldi


엔젤인데...뭔가 무섭다ㄲㄲㄲㄲ


neverwhere 책에서 이슬링턴을 묘사한 구절을 보면 : 

"얼굴은 창백했지만 현명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좀 외로워 보였지만 무척 아름다웠다."

...

평소 카팔디에 비한다면야 아주 부드러운 인상이긴 합니다ㄲㄲ 아무튼.



엔젤 이슬링턴은 사실 런던 지하철 엔젤 역 근처에 있는 이슬링턴이란 지명인데, 이건 런던 지상에서 통하는 의미고,

런던 지하에서는 진짜 '천사' 이슬링턴으로 존재하는 식. 

우리나라로 치면 신사역은 3호선에 위치한 신사동 역일 뿐인데 지하에선 진짜 신사들의 소굴인 셈ㅋㅋ







Posted by mole64 :

디아워 브라운씨.

2012. 11. 26. 02:09 from fav/Peter Capaldi

Randall Brown



라이벌 뉴스쇼 언커버드의 빌 켄달과 독대하던 장면.

난 브라운씨가 마지막에 저렇게 살짝만 웃는게 너무 좋더라.

사실 카팔디도 한 잇몸미소 하는데ㄲㄲㄲ 모든게 절제된 브라운씨는 웃는 것도 입꼬리가 20도 이상 올라가지않습니다. 용납못해ㄲㄲ



이렇게 앙큼한 표정..





Posted by mole64 :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 냉전의 시대, 

국외로는 전쟁후 미국과 소비에트연방, 동맹국들 사이에 이어지는 긴장과 갈등, 국내로는 민주주의의 허물을 두른 권력의 위협과 민족주의적 갈등 앞에 서서 

대중이 들어야 하는 것을 위해 싸우는 뉴스팀, 가장 중요한 뉴스를 전달하는 '그 시간' 


"The Hour" 팀의 그 시간을 다룬 영국드라마 <The Hour>


냉소적이면서도 열정적인 그들의 분투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드라마지만, 등장인물들의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놓칠 수가 없어요. 

디아워 처럼 예쁜 옷이 가득한 드라마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디아워>의 정확한 배경은 1950년대 말의 영국입니다. 우선 처칠이 외무장관 이든에게 내각을 물려준게 55년, 그리고 수에즈운하 분쟁이 발발했던것이 56년. 디아워 시즌1의 내용이고요크리스챤 디올의 사망이 57년 10월. 벨이 2시즌 1화에서 언급하지요. 56년~57년에 걸쳐 있어요. 디올은 1940년대 이후 패션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지금 여성들에게도 익숙한 a라인, h라인등이 이때 만들어졌다구요. 전쟁으로 거덜났던 에너지가 다시 쌓이고 끓어올랐던 시대만큼이나 패션에서도 아주 다양하고 중요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아워> 캐릭터를 통해 그 시대의 패션을 한번 정리해보고싶은 잉력이 발동.



*


전쟁중에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만큼의 사치는 없겠죠. 그래서 옷에 장식도 줄고, 디자인보다는 실용성과 기능성이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배급제를 도입해 옷 구매를 제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기성복이 유행하고 대중화되었죠.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해 치마는 짧아지고 바지를 입는 여성도 늘어났고, 전쟁 탓인지 밀리터리 룩이 유행을 하기도 했다고. 


전쟁이 끝나자 그동안 억눌려왔던것을 풀려는 듯이 아주 다른 스타일의 패션이 유행하게 됩니다. 어깨는 작아보이게, 가슴은 풍만하게, 허리는 잘록하게, 모래시계같은 여성의 신체를 뽐내는 여성스러운 옷이요. 이런 흐름에 47년 크리스챤 디올이 '뉴룩' 을 발표하면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습니다. 거리에서 새로운 옷들을 선보일 때 흥분한 무리들이 옷을 찢어버리기도 했다고 해요. 옷이 오지게 비쌌으니까요-.-; 화날만도 합니다. 


        



이런 유행에 가장 빠삭한 디아워 속 인물은 바로 프론트맨 헥터의 부인 '마니'. 

상류층 따님 답게 가장 여성스럽고 비싸보이는(...) 패션의 최유행을 보여줍니다.





잘록한 허리와 풍성한 치마.







**


50년대 패션은 '라인'이 강조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실루엣을 따라 H라인, A라인, Y라인 등등 모양에 따라 알파벳 글자를 따서 이름을 붙인 라인들은 지금에도 완전 익숙한 것들이죠. H라인은 디올이 바슈트 다음으로 54년에 발표한 라인입니다. 디올 아주 쩔어줬네요.





디아워 여주 벨이 가장 애용하는 룩이기도 해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인 벨과 어울리는 패션.




깔끔하나 심심할 수 있는 옷에 저렇게 브로치를 달아서 포인트를 줍니다. 




2시즌 2화에서 클럽 사장이 벨보고 '바콜이 걸어오는 것 같다' 고 하기도 했는데, 이 사람이에요. 로렌 바콜.

헐리웃 고전영화의 여배우, 남편은 험프리보가트..


    


도발적이고 당당한 매력이 비슷. 머리스타일도 닮았고.




2화의 노란 셔츠가 참 예뻤어요.



트렌치와 스카프, 가죽장갑. 지금 이대로 입어도 손색이 없겠네.



이브닝 드레스도 역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보여주는 H라인으로 선택.



벨과 마니가 같이 있는 장면들. 둘의 다른 위치 만큼이나 다른 패션을 보는 재미란.

커리어에 치중한 벨과 가정에 치중한 마니.



***



둘의 여성적인 패션에 다소 묻히는 감이 있지만, 외무 담당 '릭스' 도 캐릭터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요. 

주로 셔츠와 바지를 조합해서 입고, 여기에 자켓, 트렌치를 걸치고 스카프로 멋을 냅니다.

 가장 실용적이고 다소 남성적인 스타일인데, 현장을 직접 뛰며 사진을 찍었던 릭스의 과거나 쿨한 그녀의 성격에 잘 어울리죠.


   



루실 볼이나


    


마를렌 디트리히 같은 스퇄.









디아워 팀 여자들 패션을 한 장면에서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벨과 릭스와 씨씨.


씨씨양은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에 걸맞게 선명한 색조합과 다양한 패턴 원피스를 주로 입는데, 정말 예뻐요. 다음엔 씨씨양도 잊지말고 캡쳐해야지.






****




디아워 속 남자들 패션은 사실 따로 다룰만큼 아는게 없어서(..) 

아, 헥터는 상류층 답게 겉모습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당.

어깨폭이 넓은 아주 남자다운 볼드 룩Bold Look 은 풍채 당당한 헥터에게 잘 어울려요. 





헐리웃 고전 남배우 느낌도 나고... 지금 우리에게 어필하는 건 프레디겠지만, 저 시대에는 저런 스타일이 멋쟁이였겠지..





그냥 깔끔한 브라운씨. 연륜과 안경이 최고의 패션...클래식은 영원합니다(..)









    

Posted by mole64 :


디아워 팀의 새로운 책임자 랜달 브라운(피터카팔디 역)에 대한 핫한 반응(나만..?)에 신이 납니다!

온갖 인용구와 딴소리들에 이게 대체 뭔소리야? 싶은데 다 듣고나면 모르는 새에 정곡이 찔려있는 브라운씨의 화법은 답답하지만 고색창연한 맛이 있달까.. 의도치않게 팀원들의 멘탈을 박살내는 중 ㄲㄲㄲ 쿨녀 릭스를 흔들어놓는 남자기도 하고. 둘의 과거사가 궁금하네요. 사실 1시즌에서 릭스가 벨에게 얘기했던 과거의 남자가 랜달브라운이 아닌가 추측하고있지만. 이번 화에서 릭스가 (벨의) 아버지 뻘이구만 하고 말하자 물듯이 그렇다고 대답하던 브라운씨의 모습이 좀 켕기기도 하고요. 정황상 둘의 과거에서 릭스가 사과해야할 입장이고, 브라운씨는 과거 릭스의 행동?결정?을 탓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역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으면서 주위를 떠돌기만 하는게 더 무섭다... 톡쏘는 대사를 봤을 때 브라운씨도 과거에 한가닥 했던 남자였던 것 같은데. 프레디가 산전수전 다 겪고나면 브라운씨가 되는 걸까...ㄲㄲㄲ 

 



Don't kid a kidder, kid.





아주 조용히 돌아다니고 표정도 적어서 인간미 없어 뵈지만 사실 보면 볼수록 귀여워요. 특히 정리벽이 ㄲㄲ 



삐뚤어진 장식품 정리...





예쁘게 줄 서있는 압정. 왠지모르게 랜달씨의 손길이 느껴진다..



이사회 만나기 전 넥타이 바꿔 매는 중




애가 밀어놓고 간 의자도 놓칠 수 없어! ㅋㅋㅋㅋ



대충 붙여져있던 메모를 떼서 다시 붙이는 중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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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r 디아워 2시즌

2012. 11. 23. 02:44 from fav



1시즌의 냉소는 무뎌지고 2시즌은 약간 들뜬 느낌으로 시작. 화려해졌고, 느와르에 환락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1시즌에선 살인, 그 뒤에 숨겨진 음모, 들끓는 국제정세에다가 쇼 초반의 빡셈까지 겹쳐져서 긴장을 실어줬다면, 

2시즌은 여러 고비를 넘긴 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힌 디아워지만, 후발주자 프로그램은 바짝 쫓아오고, 헥터는 명성에 취해 붕 떠있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벨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ㄲㄲ, 새로 온 뉴스 책임자는 숨막히는 무게감으로 팀원들을 압박..


딱히 카팔디 역이라서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그 깐깐함이 매력적인 미스터 브라운




디아워 화면 때깔 좋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카팔디 눈이 파랗게 빛나는데 완전 황홀...






Posted by mole64 :



셜록 케이스북과 퍼레이즈엔드 스크립트, 셜록 2013 오피셜 캘린더

이렇게 늦게 올줄이야... 알*딘 보다 늦게 받으려고 선주문 넣은거 아닌데!




<셜록 : 케이스북>은 bbc셜록의 공식 팬북? 가이드북?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드라마 셜록의 팬이라면 아묻따 구매를 권할만큼 구성이 괜찮다. 원작의 설정이 드라마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정리되어있는것은 물론이거니와, 각각의 에피소드를 '닥터왓슨이 정리해놓은 사건집'에 경찰 리포트, 신문기사, 드라마속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있는 캐릭터들의 코멘트를 더해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게 아주 매력적이다. 유일한 디메리트가 있다면 그것은 언어 --; 그나마 영어라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예전 블** 공식팬북을 사놓곤 한자한자 그려가며 번역기 돌렸던 생각만 하면... 정말 집념으로 하는 덕질이다. 차라리 성실하게 외국어 공부를 했으면 좋을텐데..ㄲㄲㄲ 


케이스북 속에선 마치 수업시간에 친구와 필담을 나누듯이, 셜록과 존이 이곳저곳에 그때 그 사건에 대한 감상이라든가, 상대에 대한 불평, 두 사람간에 있었던 에피소드등을 언급하는 코멘트를 포스트잇 형식으로 남겨놓았는데, 이것이 사건 중심의 에피소드에서 221B 플랫메이트의 일상까지 드라마속 리얼리티를 확장시켜주는 재미가 있다. 셜록은 셜록답고, 존은 여전히 툴툴대고, 마횽은 여전히 뻔뻔하고 ㄲㄲㄲ 그것때문에 산거죠 뭐 인터뷰는 뒷전이야 사실


특별히 인상깊은 부분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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풔킹 골져스한 TTOI 디비디 박스셋;;;;;;;;;;; 









....



이건...이건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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