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r has been axed by BBC Two.


The newsroom drama - which starred Dominic West and Ben Whishaw - will not return for a third series, Broadcast reports.


A BBC spokesperson said: "We loved the show but have to make hard choices to bring new shows through."


Jane Featherstone, chief executive of producers Kudos Film and Television, said that she was "sad and disappointed" by the BBC's decision.



기사 원문 : http://www.digitalspy.co.uk/tv/s177/the-hour/news/a458257/the-hour-axed-by-bbc-two-after-two-series.html?utm_source=twt&utm_medium=snets&utm_campaign=twitter#ixzz2KhKMjh1P 





아무래도 낮은 시청률 때문인 것 같군요. ㄸㄹㄹ..

시사성도 있고 보는 맛도 있는 좋은 드라마였는데.



아쉬운 맘에 시즌2 트레일러라도..TT 엉엉








Posted by mole64 :





이번화에도 깨알같이 나오는 브라운씨의 OCD 

말할 때 쉴새없이 손 안에 종이를 돌리고 있더란...

그나저나 잔 색이 곱다. 



담배만 있고 피는 장면은 없어....왜...오ㅔㅐ!!!!!!!

그건 그렇고 브라운씨 책상에 있는 해골 뚜껑 분리형인가... 사탕 같은거 담아놓으면 진짜 웃길듯 ㄲㄲㄲ

딸 뻘인 벨에게 괜히 하나씩 꺼내주고 ㅎㅎㅎ 

근데 다 홍삼맛 아님 누룽지맛 ㅎㅎㅎㅎ 은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거람


해골 장식은 이렇게 나의 머스트해브아이템으로... 셜록도 빌리를 가지고 있고.








까이꺼 뭐..합시다 



귀여운 피캎..





Posted by mole64 :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 냉전의 시대, 

국외로는 전쟁후 미국과 소비에트연방, 동맹국들 사이에 이어지는 긴장과 갈등, 국내로는 민주주의의 허물을 두른 권력의 위협과 민족주의적 갈등 앞에 서서 

대중이 들어야 하는 것을 위해 싸우는 뉴스팀, 가장 중요한 뉴스를 전달하는 '그 시간' 


"The Hour" 팀의 그 시간을 다룬 영국드라마 <The Hour>


냉소적이면서도 열정적인 그들의 분투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드라마지만, 등장인물들의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놓칠 수가 없어요. 

디아워 처럼 예쁜 옷이 가득한 드라마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디아워>의 정확한 배경은 1950년대 말의 영국입니다. 우선 처칠이 외무장관 이든에게 내각을 물려준게 55년, 그리고 수에즈운하 분쟁이 발발했던것이 56년. 디아워 시즌1의 내용이고요크리스챤 디올의 사망이 57년 10월. 벨이 2시즌 1화에서 언급하지요. 56년~57년에 걸쳐 있어요. 디올은 1940년대 이후 패션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지금 여성들에게도 익숙한 a라인, h라인등이 이때 만들어졌다구요. 전쟁으로 거덜났던 에너지가 다시 쌓이고 끓어올랐던 시대만큼이나 패션에서도 아주 다양하고 중요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아워> 캐릭터를 통해 그 시대의 패션을 한번 정리해보고싶은 잉력이 발동.



*


전쟁중에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만큼의 사치는 없겠죠. 그래서 옷에 장식도 줄고, 디자인보다는 실용성과 기능성이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배급제를 도입해 옷 구매를 제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기성복이 유행하고 대중화되었죠.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해 치마는 짧아지고 바지를 입는 여성도 늘어났고, 전쟁 탓인지 밀리터리 룩이 유행을 하기도 했다고. 


전쟁이 끝나자 그동안 억눌려왔던것을 풀려는 듯이 아주 다른 스타일의 패션이 유행하게 됩니다. 어깨는 작아보이게, 가슴은 풍만하게, 허리는 잘록하게, 모래시계같은 여성의 신체를 뽐내는 여성스러운 옷이요. 이런 흐름에 47년 크리스챤 디올이 '뉴룩' 을 발표하면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습니다. 거리에서 새로운 옷들을 선보일 때 흥분한 무리들이 옷을 찢어버리기도 했다고 해요. 옷이 오지게 비쌌으니까요-.-; 화날만도 합니다. 


        



이런 유행에 가장 빠삭한 디아워 속 인물은 바로 프론트맨 헥터의 부인 '마니'. 

상류층 따님 답게 가장 여성스럽고 비싸보이는(...) 패션의 최유행을 보여줍니다.





잘록한 허리와 풍성한 치마.







**


50년대 패션은 '라인'이 강조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실루엣을 따라 H라인, A라인, Y라인 등등 모양에 따라 알파벳 글자를 따서 이름을 붙인 라인들은 지금에도 완전 익숙한 것들이죠. H라인은 디올이 바슈트 다음으로 54년에 발표한 라인입니다. 디올 아주 쩔어줬네요.





디아워 여주 벨이 가장 애용하는 룩이기도 해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인 벨과 어울리는 패션.




깔끔하나 심심할 수 있는 옷에 저렇게 브로치를 달아서 포인트를 줍니다. 




2시즌 2화에서 클럽 사장이 벨보고 '바콜이 걸어오는 것 같다' 고 하기도 했는데, 이 사람이에요. 로렌 바콜.

헐리웃 고전영화의 여배우, 남편은 험프리보가트..


    


도발적이고 당당한 매력이 비슷. 머리스타일도 닮았고.




2화의 노란 셔츠가 참 예뻤어요.



트렌치와 스카프, 가죽장갑. 지금 이대로 입어도 손색이 없겠네.



이브닝 드레스도 역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보여주는 H라인으로 선택.



벨과 마니가 같이 있는 장면들. 둘의 다른 위치 만큼이나 다른 패션을 보는 재미란.

커리어에 치중한 벨과 가정에 치중한 마니.



***



둘의 여성적인 패션에 다소 묻히는 감이 있지만, 외무 담당 '릭스' 도 캐릭터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요. 

주로 셔츠와 바지를 조합해서 입고, 여기에 자켓, 트렌치를 걸치고 스카프로 멋을 냅니다.

 가장 실용적이고 다소 남성적인 스타일인데, 현장을 직접 뛰며 사진을 찍었던 릭스의 과거나 쿨한 그녀의 성격에 잘 어울리죠.


   



루실 볼이나


    


마를렌 디트리히 같은 스퇄.









디아워 팀 여자들 패션을 한 장면에서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벨과 릭스와 씨씨.


씨씨양은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에 걸맞게 선명한 색조합과 다양한 패턴 원피스를 주로 입는데, 정말 예뻐요. 다음엔 씨씨양도 잊지말고 캡쳐해야지.






****




디아워 속 남자들 패션은 사실 따로 다룰만큼 아는게 없어서(..) 

아, 헥터는 상류층 답게 겉모습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당.

어깨폭이 넓은 아주 남자다운 볼드 룩Bold Look 은 풍채 당당한 헥터에게 잘 어울려요. 





헐리웃 고전 남배우 느낌도 나고... 지금 우리에게 어필하는 건 프레디겠지만, 저 시대에는 저런 스타일이 멋쟁이였겠지..





그냥 깔끔한 브라운씨. 연륜과 안경이 최고의 패션...클래식은 영원합니다(..)









    

Posted by mole64 :


디아워 팀의 새로운 책임자 랜달 브라운(피터카팔디 역)에 대한 핫한 반응(나만..?)에 신이 납니다!

온갖 인용구와 딴소리들에 이게 대체 뭔소리야? 싶은데 다 듣고나면 모르는 새에 정곡이 찔려있는 브라운씨의 화법은 답답하지만 고색창연한 맛이 있달까.. 의도치않게 팀원들의 멘탈을 박살내는 중 ㄲㄲㄲ 쿨녀 릭스를 흔들어놓는 남자기도 하고. 둘의 과거사가 궁금하네요. 사실 1시즌에서 릭스가 벨에게 얘기했던 과거의 남자가 랜달브라운이 아닌가 추측하고있지만. 이번 화에서 릭스가 (벨의) 아버지 뻘이구만 하고 말하자 물듯이 그렇다고 대답하던 브라운씨의 모습이 좀 켕기기도 하고요. 정황상 둘의 과거에서 릭스가 사과해야할 입장이고, 브라운씨는 과거 릭스의 행동?결정?을 탓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역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으면서 주위를 떠돌기만 하는게 더 무섭다... 톡쏘는 대사를 봤을 때 브라운씨도 과거에 한가닥 했던 남자였던 것 같은데. 프레디가 산전수전 다 겪고나면 브라운씨가 되는 걸까...ㄲㄲㄲ 

 



Don't kid a kidder, kid.





아주 조용히 돌아다니고 표정도 적어서 인간미 없어 뵈지만 사실 보면 볼수록 귀여워요. 특히 정리벽이 ㄲㄲ 



삐뚤어진 장식품 정리...





예쁘게 줄 서있는 압정. 왠지모르게 랜달씨의 손길이 느껴진다..



이사회 만나기 전 넥타이 바꿔 매는 중




애가 밀어놓고 간 의자도 놓칠 수 없어! ㅋㅋㅋㅋ



대충 붙여져있던 메모를 떼서 다시 붙이는 중 ㄲㄲㄲ





Posted by mole64 :

The hour 디아워 2시즌

2012. 11. 23. 02:44 from fav



1시즌의 냉소는 무뎌지고 2시즌은 약간 들뜬 느낌으로 시작. 화려해졌고, 느와르에 환락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1시즌에선 살인, 그 뒤에 숨겨진 음모, 들끓는 국제정세에다가 쇼 초반의 빡셈까지 겹쳐져서 긴장을 실어줬다면, 

2시즌은 여러 고비를 넘긴 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힌 디아워지만, 후발주자 프로그램은 바짝 쫓아오고, 헥터는 명성에 취해 붕 떠있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벨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ㄲㄲ, 새로 온 뉴스 책임자는 숨막히는 무게감으로 팀원들을 압박..


딱히 카팔디 역이라서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그 깐깐함이 매력적인 미스터 브라운




디아워 화면 때깔 좋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카팔디 눈이 파랗게 빛나는데 완전 황홀...






Posted by mole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