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THICK OF IT ~

간단 가이드 (12.12.01)



0. The Thick of it - 간단 리뷰는 /여기/


1. 총 에피소드 (순서대로 봅니다)


시즌1 - /01/ /02/ /03/

시즌2 - /01/ /02/ /03/

스페셜 - /Rise of the nutters/ /Spinners and Loosers/ (+ Opposition extra)

시즌3 - /01/ /02/ /03/ /04/ /05/ /06/ /07/ /08/

시즌4 - /01/ /02/ /03/ /04/ /05/ /06/ /07/


TTOI 감독 이아누치가 만든 스핀오프 영화 "In the Loop" 도 꼭 챙겨볼것. 

TTOI의 미드 버젼(이 역시 이아누치가 만들었다) "Veep" 우선 봐도 됩니다. 이건 한글자막이 있어서 더 보기 편합니다.  



2. 등장인물


뭐하는 사람들인지 잘 몰라서 드라마의 재미를 떨어트리는 일은 없어야겠죠 (제 경우..). 알 법한 것만 정리해봤습니다.


◇영국 정부 HM Government (Her Magesty's Government) 측

말콤 터커 Malcolm Tucker (s1~s4) - 수상(PM)의 공보수석(director of communications)

휴 애봇 Hugh Abbot (s1~s2) - Socail Affairs 부서의 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Social Affairs)

니콜라 머레이 Nicola Murray (s3~s4) - 휴의 후임 장관. 이때 부서의 이름은 Department of Social Affairs and Citizenship (DoSAC)

글렌 컬렌 Glenn Cullen (s1~s4) - 장관의 고위 보좌관

올리버 올리 리더 Oliver Ollie Reeder (s1~s4) - 역시, 보좌관. (정책 고문이기도 했었음)

테리 커벌리 Terri Coverley (s1~s4) - 부처의 공보비서관. 공무원입니다.


◇야당 Opposition 

피터 마니언 Peter Mannion (s3~s4) - 야당의 그림자 내각 장관 

스튜어트 피어슨 Stewart pearson (s3~s4) - 야당 그림자내각의 공보담당

필 스미스 Phil Smith (s3~s4) - 피터의 보좌관(이라고 쓰고 숭배자라고 읽고싶다)

엠마 메신저 Emma Messinger (s3~s4) - 피터의 보좌관, 그리고, 올리의 여자친구 였다가..


이건 대략 3시즌까지의 설정이고, 4시즌에는 큰 변동이 있습니다. ㅎㅎ


보충하자면,

영국은 의원내각제(내각정부제)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나라죠. 내각의 성립과 존속에 있어서 국회의 신임이 꼭 필요합니다.  제2대정당제를 따르는 영국의 주요 정당인 보수당과 노동당이 선거를 통해서 다수의 하원을 배출한 쪽이 내각을 구성해 여당이 됩니다. 어차피 정권은 두 당이 번갈아 가면서 잡기때문에 야당이 됐을 경우에는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이라고 정권이 바뀔때를 대비해서 내각을 미리 구성해놓습니다.   



3. 







Posted by mole64 :

The Thick of It - Tucker's Law!

2012. 11. 27. 20:42 from fav/TTOI

Tucker's Law

말콤터커의 가장 유명한 대사입니다. 말콤터커의 법!




"If some cunt can fuck something up, 

that cunt will pick the worst possible time to fucking fuck it up cause that cunt's a cunt."


..I've got that embroidered on a tea towel at home


나도 티타월에 자수로 놓을까봐. ㄲㄲㄲ

조만간 말콤터커의 지혜로운 말(...)을 모아서 포스팅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가장 임팩트 있는 걸로만 모아서 ㅋㅋㅋ

Kiss my sweaty balls you fat fucker! 라던가. 하도 많아서 추려질지 모르겠다만. ㅋㅋㅋ


그나저나 TTOI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난 기분. ?? 

디아워야 지금 방송중이라지만 ttoi는 진작 끝났고.. 옥스포드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 옴니섐블즈가 선정되었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디서 홍보라도 하고 있나욤. 존나 응원합니다... ttoi 팬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ㄲㄲ


 




Posted by mole64 :

인 더 루프 In the Loop (2009)

2012. 11. 26. 22:14 from fav/TTOI






일주일 전에 봤는데 아직도 안올리고 뭐한건지 모르겠넹. 


<In the Loop>는 the thick of it 의 아르만도 이아누치 사단이 만든 씩오빗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정치 코미디 드라마 The Thick of It 에 대한 포스트는 여기

드라마에서는 배경이 영국 한정이지만, 영화는 영미합작인지라. 영국 정부의 관료가 국제 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아니, 사실상, 국제 분쟁에 기름을 붓죠. (ㅋㅋㅋ)

미국은 중동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영국은 동참할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에, 톰홀랜더가 연기하는 영국의 국제개발부 장관 사이먼 포스터는 라디오에 출연해서 별 생각없이 중동 지역의 상황에 대해 'Unforseeable (예측할 수 없다)'라고 논평하는데,  '전쟁은...예측할 수 없다' 라는 말은 사실상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다 얘기하는 거나 다름이 없죠.ㅋㅋㅋ 아니나다를까 전쟁을 일으키려는 쪽에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정작 발언의 장본인인 포스터는 전쟁이 싫다며 징징..ㅋㅋㅋ 그의 본의와는 상관없이 미국정부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좋을대로 이용당하지만, 모두가 그에 우호적인 것은 아니어서, 책상 군인인 조지밀러 장군과 국무부 외교차관 카렌클라크는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치고, 영국 수상의 공보수석 말콤 터커까지 날아와 일을 해결해보려고 직접 발로 뛰는 일촉즉발의 사태! 결국 전쟁을 막았는지 막지 못했는지는 직접 영화로 확인해 볼 것. 






이 포스터들은 2008년 오바마 포스터 패러디인듯.



그러고보니 이번 오바마 재선 성공했을때 벤도 기념짤을 아담친구 트윗에 올렸었지요..귀여운것.


니 뒤의 침대가 되고싶다는 희망....ㅋㅋㅋ


다시 in the loop 얘기로 돌아와서.


사이먼 포스터역의 톰 홀랜더는 TTOI 에서는 아주 카리스마 쩔게 나오더니, 여기선 꼭 자기모르게 방바닥에 실례한 강아지처럼ㄲㄲㄲ안절부절 답답한데 귀엽긴 합디다. 원작과 역할이 같은건 말콤 뿐. ttoi의 올리도 영화에서는  포스터의 부서로 자리를 옮긴 신입 관료인데, 출근 첫날 그런일이 터지고난후 예상치 못한 인맥과 남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는 탓에 포스터의 신임을 하루만에 얻고ㄲㄲㄲ바로 옆에서 보좌하게 됩니다. 영화에선 이름이 토비였나 아마. 





욕설이 하나도 안들어간 놀라운 장면! ㄲㄲㄲ


영화에서도 거친 발언과 아주 현실적인 순간들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런 개그 코드는 개콘의 "생활의 발견" 초창기에서도 볼 수 있어요. 진지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깨는 뜬금없는 행동들, 심각한 상황에 정작 아무렇지않게 평소처럼 농담을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인물들이요. 더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스탠리큐브릭의 <닥터스트레인지러브>가 있겠네요. Dr스트레인지러브도 한 전쟁광의 편집증이 세계를 멸망으로 이끌고 가는데, 인더루프는 닥스와 오피스를 섞어놓은 것 같아요. 내용은 닥스고 그걸 담은 그릇은 오피스의 모큐멘터리 형식이죠.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할 필요없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 사실 너무나 아마추어같은, 본인의 말도 통제못하는 각료고, Ctrl + x 로 편집한 문서라는게 우스운 거죠. 웃고있지만 시원치 않는 실존주의적 유머(..)







*


톰 홀랜더가 알고보니 마틴이 출연한 단편영화 <The Voorman Problem>의 그 죄수더군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죄수말이지요.

시놉시스에 확 끌린 영화인데 영화제에만 출품할 뿐 개봉은 안한 영화라 볼 수가 없..어..


**

TTOI 4시즌도 얼른 봐야하는데.. 갑자기 볼 게 늘어서 본의아니게 미루고 있어요.. 크리스마스전까지는 다 봐야할텐데.

 근데 포털에서 TTOI나 피터카팔디, 말콤터커, 브라운씨 검색하면 내 포스팅만 우르르 뜨는게 개그ㄲㄲㄲ 이걸 어째...

시작은 베네딕트 팬 블로그 였는데...벤 지분..와이?






Posted by mole64 :





풔킹 골져스한 TTOI 디비디 박스셋;;;;;;;;;;; 









....



이건...이건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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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le64 :



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대학출판사가 올해의 단어로 ‘omnishambles(총체적 난국)'를 선정했다. 

옥스퍼드대학출판사는 12일 “영국 정부의 잦은 실수와 미디어의 붕괴 상황을 포괄하는 의미에서 ‘총체적으로 잘못돼 실수와 착오가 줄지어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의미하는 이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뽑았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학출판사는 매년 그 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단어를 하나씩 선정한다. 


omnishambles’는 ‘모든 곳, 모든 것’을 뜻하는 ‘omni’라는 단어와 ‘난장판’을 뜻하는 ‘shambles’를 합친 것으로, 영국 BBC 방송의 정치 코미디 쇼인 ‘더 씩 오브 잇(The Thick of It)’의 작가들이 만들어내 2009년 처음 사용했다. 이 쇼는 영국 정부가 올해 런던올림픽 개최 준비 과정에서 자주 실수를 저질렀을 때, 최근 BBC가 성추문과 오보 사태로 구설에 올랐을 때 등을 이 단어로 표현해왔다. 



바로 이장면이랍니다. 3시즌 1화 니콜라머레이(女)가 DoSAC의 후임장관으로 첫 출근한 에피소드예요.



옥스퍼드사전 편찬자인 수지 덴트는 “런던올림픽과 관련해 미 대선 후보 밋 롬니가 실언을 했을 때 ‘Romneyshambles(롬니 섐블즈)’라는 말이, 보수당의 실정을 빗댈 때 ‘Toryshambles(토리 섐블즈)’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며 “‘omnishambles’는 언어학적으로 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인기가 많았다. 처음에는 정치적 맥락에서만 사용됐지만, 지금은 전 사회로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고 올해의 단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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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le64 :

Malcolm Tucker : The missing phone


말콤터커는 그의 아이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방금 그걸 주웠어요.

그의 개인적인 메일을 읽어보세요. 그의 음성 메모를 들어보세요. 트위터에서 그가 누굴 팔로잉했는지 보세요. 

그렇지만 경고하건대, 그는 자신의 폰을 되찾고 싶어할겁니다.








Malcolm Tucker has lost his iPhone. And you've just found it. 

Read his private emails. Listen to his voice memos. See who he follows on Twitter. And hack into his voicemails. But be warned: he wants his phone back. 

A new breed of app from the Bafta Award-winning and Academy Award-nominated writing team behind The Thick of It television show and In the Loop movie.




찾아보니 이런 앱이 다 있더라. 말콤터커의 잃어버린 아이폰 ㅋㅋㅋ 말콤이 저장한 DoSAC 파일이나 문자메시지 등등. 

극중 리얼리티를 확장시킨 깨알같은 재미의 설정앱. 근데 유료앱이라 걍 안삼. 궁금하긴한데 몇번 읽고 끝일 앱...TT 






Posted by mole64 :

307을 끝냄.

2012. 11. 14. 00:50 from fav/TTOI

 The dark lord falls ;(





You will fucking see me again!




아 정말 끝내주는 쇼다.


말콤터커같은 캐릭터가 정말 좋다. 일반적으로는 불호에 가까울지 몰라도. 자기가 원하는것을 명확히 알고 결과를 위해선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사람. 사람을 조종하고 힘을 다루는데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는 사람. 다리를 잘라놔도 끝까지 따라붙어서 욕을 퍼붓고 물어뜯기라도 할 것 같은 사람. 떠나는 순간에도 악담을 퍼붓고 보란듯이 꼿꼿하게 괄괄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이라니. 언제나 휘말리는 사람보다야 파워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낫지. 암요.


308을 살짝 보니 사복 입은 말콤이 평소와 다르게 왜소해보여서 개짠... 그렇지만 곧 4시즌으로 돌입하니까!


그나저나 씩오빗의 스핀오프 영화 in the loop를 3시즌 들어가기 전에 봤어야했나... 



 


Posted by mole64 :



야당의 그림자내각 장관 피터 마니온 MP ! 


캐빈프레셔의 부기장 더글라스리차드슨을 통해 알게 된 로저알람이 연기하심. 로저알람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권태롭고 관조적인 눈빛과 시니컬함, 그리고 끝내주는 목소리와 인토네이션 ㅠㅠㅠ하...사실 로저알람 때문에 TTOI를 보기 시작했지요. 한글자막도 없는데 꾸역꾸역 볼 정도로 간절했던가..어쨌든 드라마 자체가 이렇게 재밌는 줄 그땐 몰랐어요.


피터마뇽도 로저알람의 유들능글한 면모가 잘 드러난 캐릭터인 것 같음. 말콤 앞에서도 긴장한 기색없이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더랬지. 정치인이란!


테리가 Mannion 을 Man-yum이라 말했을때ㅋㅋㅋㅋㅋ그 뒤로도 정말 매뇽을 잡아먹을듯이 쳐다보던 테리ㅋㅋㅋㅋㅋ

한글로는 매냠씨☆정도가 되겠네요. 매냠씨 좋다 매냠씨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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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le64 :

The Thick of It

2012. 10. 29. 20:22 from fav/TTOI


The Thick of It (2005 ~ 2012)





  영국정부기관을 배경으로 한 영국의 정치 코미디 시리즈. 


  처음엔 DSA(Department of Social Affairs)의 새로 교체된 장관 휴 애봇과 보좌관, 공보비서관, 그리고 말콤..등 적은 멤버들로 bbc4에서 방영하던걸 새 캐릭터를 대폭 추가해 bbc2에서 이어서 방송했으며 12년 10월에 4시즌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흡... 


  정치코미디라고 소개하면 너무 거창한 듯 하고... 다우닝가10번지 오피스 코미디라고 해야할라나. <The Office>를 통해 익숙할 모큐멘터리 방식으로 진행되기때문인가,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는 아닙니다. 웃음을 유도하기위해 웃어야 할 부분에서 약간 뜸을 들여주거나 관객의 웃음소리를 삽입해줘서 웃기 편한 코미디들을 떠올려본다면, 그런 의미에서 TTOI는 현실처럼 보이는데에 충실하고, 신랄하고 입이 걸은 캐릭터와 개운치않은 이야기를 가진 불편한 코미디라고 할 수 있겠죠.


리그오브젠틀맨(League of gentlemen) 이나 오피스(The Office)를 재밌게 봤다면 TTOI도 재밌을거에요. 


  1시즌 처음부터 장관이 압박에 밀려 사퇴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더니, 후임으로 온 장관도 현실감각 없다는 언론의 비난에 시달리며 스스로를 사임의 길로 몰고가는 실수들을 벌여놓고 수습하느라 진땀빼는 연일. 정부부처 고위직 삽질하는 나날... 


  TTOI의 매력이라면 1)보고만 있어도 스트레스 쌓이는 삽질 리얼리티, 2)어느 드라마에서나 잘 볼 수 없는 화려한 쌍욕의 향연이 안겨주는 카타르시스인듯ㅋㅋ 욕이 나오지않을 수 없는 스트레스풀한 환경인 걸 감안하더라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쏟아지는 쌍스러운 대사에 무릎을 꿇고 시청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ㅋㅋㅋ 속어가 들어가지 않는 대사를 거의 찾기가 힘들기때문에 금방 익숙해지는게 함정이지만.


TTOI 욕대사 지분율 갑인 양반이 바로 말콤 터커(Malcolm Tucker) 인데요. 



Tucker's Law! 


이 양반은 PM의 공보수석으로 언론에 정권의 정책을 홍보하고 대중의 마음을 읽어 당에 반영하고 각료들을 채찍질...아니 적절한 길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인데, 사실 말콤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지요. 

듣기만 해도 귀가 쪼그라들 것 같은 욕설의 향연 ㄲㄲㄲ 으로 유명합니다. 

그냥 말투가 거칠기만 하면 모를까,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사적인 욕을 구사한답니다. 예를 들면 


"네 *같은 *알을 잡아 뜯어서 그 위에다 *같은 눈알을 그린다음에 *같은 양말에 꼬매서 마우스피스로 쓸거라고"


... 

이러니 한글자막이 없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사실 욕은 본래 언어로 들어야 찰진 법(...) 

 무례하고 무자비하고 가차없이 신랄해서 적 뿐만이 아니라 아군또한 눈치를 보게 만드는 무서운 사람인데 이상하게 미워할 수가 없지요. 

TTOI 보고 Tuckerd 되지않기란 힘들죠. 친절한 옆집 놔두고 굳이 욕쟁이할매의 단골이 되는 것 처럼. ㄲㄲㄲ


총 4시즌이 있고요. TTOI의 제작자 Armando Iannucci가 제작한 미드 "Veep"가 있습니다. 백악관부통령 사무실을 중심으로 한 미국판 TTOI ㅋㅋ 

거기다 스핀오프격으로 영-미 합작 영화 "In The Loop (2009)" 도 있는데, 닥터스트레인지러브의 계보를 잇는 걸출한 블랙코미디 영화지요. 

원작의 말콤터커도 그대로 출연합니다.ㅋㅋ


찾아보니 한글자막은 현재 1시즌까지 나와있어요.  










 


 

Posted by mole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