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상에서 런던 지하의 세계로 이탈해버린 메이휴의 멘붕과 체념조의 적응을 동정하는 동시에
기이하지만 환상적인 런던 지하의 세계에 매료되어버리는 <NEVERWHERE>
원래 tv시리즈가 책보다 먼저 나왔다는건 예전 포스트에 썼던 것 같고...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카팔디도 나오고 하니 감상. 96년도 드라마다보니 무척 세기말스러운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책으로 볼 땐 아무렇지않게 넘겼던 것을 영상으로 보니까 헉스럽더라구요. 특히 쥐 뜯어 먹는거 으아아..
Angel Islington - Peter Capaldi
엔젤인데...뭔가 무섭다ㄲㄲㄲㄲ
neverwhere 책에서 이슬링턴을 묘사한 구절을 보면 :
"얼굴은 창백했지만 현명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좀 외로워 보였지만 무척 아름다웠다."
...
평소 카팔디에 비한다면야 아주 부드러운 인상이긴 합니다ㄲㄲ 아무튼.
엔젤 이슬링턴은 사실 런던 지하철 엔젤 역 근처에 있는 이슬링턴이란 지명인데, 이건 런던 지상에서 통하는 의미고,
런던 지하에서는 진짜 '천사' 이슬링턴으로 존재하는 식.
우리나라로 치면 신사역은 3호선에 위치한 신사동 역일 뿐인데 지하에선 진짜 신사들의 소굴인 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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